중국에 돌풍을 동반한 심한 황사가 발생했습니다.
12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네이멍구와 베이징, 톈진, 산둥, 허베이, 랴오닝, 신장, 간쑤 등 12개 성·시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.
황사는 바람에 날려 올라갔던 모래흙이 비처럼 땅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며, 황사 경보는 청색, 황색, 오렌지색, 적색 등 4단계로 나뉘고 적색경보가 가장 오염 정도가 심합니다.
이날 중앙기상대는 “네이멍구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돌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심한 황사가 남하하고 있다”며 “네이멍구 등 북방 일부 지역에서는 모래바람이 일고 있다”고 밝혔습니다.
한 중국 네티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에 “공기 중에서 흙냄새가 나고 희뿌연 먼지로 앞을 볼 수 없을 지경”이라며 “한낮인데도 사방이 어둑어둑하다”고 전했습니다.
일부 지역은 육안으로 사물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황사가 심한 상태로, 공기질지수(AQI)가 최악 수준인 6급 ‘엄중 오염’ 상태를 기록했습니다.
또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급속히 떨어져 한파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.
한편 11일 황사가 유입되면서 한국에서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높게 나타났습니다.
공기질지수(AQI) 란?
공기질지수는 특정 시간에 특정 위치의 공기가 얼마나 오염되었는지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측정치입니다. 일반적으로 입자상 물질(PM), 오존(O3), 이산화황(SO2), 이산화질소(NO2), 일산화탄소(CO)와 같은 일반적인 대기 오염 물질의 농도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.
AQI는 0에서 500까지의 범위로 표시되며, 수치가 높을수록 공기질이 나쁨을 나타냅니다. 낮은 수치(0~50)는 공기 질이 좋은 것으로 간주되며, 높은 수치(301~500)는 공기 질이 위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.
국가와 지역마다 대기질 기준 및 규정에 따라 AQI 척도와 오염물질 기준치가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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