루나·테라 사태’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가 비트코인 1만 개 이상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이를 스위스 은행에 예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.
CNBC, 디크립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SEC는 16일(현지시간) 권도형 대표에 대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과 기타 가상자산 형태 증권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기를 조장한 혐의로 기소, SEC는 이번 고소장을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.
테라폼랩스는 스테이블코인 '테라' 및 테라의 가치 유지를 위해 설계된 알고리즘 기반으로 수량이 조정되는 코인 '루나'를 발행한 회사입니다. 지난해 5월 1달러로 고정돼야 할 테라의 시세가 떨어지면서 불안감을 느낀 테라·루나 투자자들이 이탈하는 '뱅크런'이 발생, 당초 180억 달러 수준까지 커졌던 테라 시가총액 규모가 약 일주일 만에 90% 이상 빠졌습니다. 스테이블코인으로 인식해 가치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했던 테라 투자자들이 이 과정에서 피해를 봤습니다.
고발장에 적시된 내용에 따르면 권 대표는 비트코인 1만개를 ‘콜드월렛’(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실물 암호화폐 저장소)에 보관해 왔었고, 그는 지난해 5월부터 주기적으로 이 자금을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해 현금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.
이날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2만4000 달러 수준이며, 비트코인 1만개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2억4000만 달러(3120억원)에 달합니다.
SEC는 또 권 대표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문제의 스위스 은행에서 1억 달러(1300억원) 이상을 인출했다고 밝혔지만, 스위스 은행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
한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며, 권 대표에게는 국제형사경찰기구(인터폴) 최고등급 수배인 적색수배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.
저도 주식과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에는 정말 너무나도 많은 종목과 코인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. 투자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것 중 하나가 욕심이라고 봅니다. 자신의 욕심을 위해 무분별한 투자를 했기에 누구를 욕할 수 있겠습니까? 하지만 그런 투자자들의 소중한 돈을 가로챈 혐의가 있다면 반드시 잡혀 그에 맞는 대가를 치르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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